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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민의힘, “땅개” “하나님 통치” 논란 청년위원 면직 처분

국민의힘 중앙 청년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청년위원 소개 카드뉴스./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SNS 캡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중앙청년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소개 카드뉴스에 담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땅개알보병” 등의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위원들을 면직 처분하고 당직 내정을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가 이날 비대면 온라인 회의를 거쳐 이재빈·김금비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을 면직 처분하고 주성은 청년위 대변인 내정자의 내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대변인 내정자는 중앙청년위 SNS에 게재된 카드 뉴스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포스터 하단에 “어머니가 목사님”이라며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명확히 드러냈다. 그러자 이같은 표현이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헌법 20조)’라는 정교분리의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또 이 본부장은 “육군땅개알보병 포상휴가 14개”라는 표현을 사용해 구설에 올랐다. 이 본부장의 표현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우리 국군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을 폄훼하는 육군 사병을 비하하는 용어 사용 자체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기획국장은 “2년 전부터 곧 경제대공황이 올 거라고 믿고 곱버스타다가 한강 갈 뻔 했다”고 썼다. ‘한강 갈 뻔’ 했다는 표현이 자살을 희화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제1야당의 청년 기구 당직자가 쓸만한 표현은 아니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과 변화의 행보에 멈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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