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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 빼고 일본 방문... "한국은 중국 견제에 회의적"

6일 일본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참석

中 압박 동참 목적…"한국, 쿼드 가입에 회의적"

미 대선 앞둬 성과 거둘지는 미지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투병 중인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방문이 예정된 한국과 몽골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는 참석한다.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만든 다자안보협의체다.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양성 판정에도 아시아 순방을 강행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질 수도 있어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아시아 정상들이 중대한 움직임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아시아 전문가인 마이크 그린은 “정계 및 재계에는 중국을 불신하면서 미국이 일본·인도·호주와 협력해 중국에 맞서길 바라는 막강한 인사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중국에서 계속 돈을 벌기를 바라며, 적대적 접근법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방위비 분담 압박을 받는 동맹국 중 하나로, 쿼드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왔다”면서 “한국의 쿼드 가입 방안에 냉담하게 반응해왔다”고 전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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