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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낸 블랙핑크, 기록행진… 유튜브 구독자 5,000만, 앨범은 57개국 1위

데뷔 약 4년여만에 유튜브 구독자 5,000만명 넘겨

정규앨범 'The Album'은 미국 등 아이튠즈 차트 1위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왼쪽부터), 지수, 제니, 로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일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앞세워 기록 행진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에 개설한 채널의 구독자 수가 국내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섰고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57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전날 오후 8시42분께 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 중 처음으로 5,000만 고지를 밟았다.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건 물론이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는 약 5,7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캐나다의 팝 스타 저스틴 비버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다만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약 10년만에 5,000만명을 넘긴 반면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6월 채널을 만든 이래 약 4년3개월만에 따라잡은 셈이다. 올라온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약 126억건에 이른다. 최근 조회수 13억 건을 넘긴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 등 총 21개 영상이 1억 뷰를 넘겼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유튜브에서 급격히 세를 늘리는 모습이다. YG 측은 블랙핑크가 정규 1집을 발매한 후 구독자 수가 100만명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을 내놓았던 3개월 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 기간 동안에만 1,000만명을 늘렸다고 YG 측은 덧붙였다. YG 관계자는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임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음원의 스트리밍 횟수는 빌보드 차트에도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앨범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나온 ‘The Album’은 음원 공개 후 미국 등 57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전체 7위, 팝 앨범 중 1위를 나타냈다. 오는 6일 나오는 실물 앨범의 경우 선주문량만 100만장을 넘겼다. 국내에서만 67만장, 미국·유럽 등지에서도 주문량이 34만장에 이른다. 앞서 예약 판매한 한정판 LP 1만8,888장은 매진됐다.

개별 곡들도 상당한 인기다. 유명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데이비드 게타가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발매 당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50 차트 3위를 차지했다. 다른 수록곡들도 여성 래퍼 카디비가 참여한 ‘Bet You Wanna’는 4위, ‘Pretty Savage’는 8위, ‘Ice Cream’은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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