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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에 소송 당한 진중권 "'조국 똘마니' 소리 원통하다고…그 대목에서 뿜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적폐청산 어쩌고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고소한 데에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면서 “원고가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소장을 읽어 보니 황당했다”고 말한 뒤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신단다.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지적하면서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같은 김 의원의 발언을 두고 진 전 교수는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다”면서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시라”면서 “청문회에서 윤 총장 옹호했던 너희 당이나 통렬히 꾸짖고,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책임을 추궁하시라”고도 썼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 재직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 민주당에 입당했고, 4·15 총선 때 경기도 남양주시 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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