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호영 "성을 쌓는 자 망하리라…'재인산성' 文정권 못 지켜"

한글날 광화문 '경찰 차벽' 설치 지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글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경찰 차벽’을 두고 “‘재인산성’이 문재인 정권을 지켜주는 방화벽이 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압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라는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하며 “이 정권 사람들은 더욱더 높이 불통의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 기자들 앞에서 국민들을 향해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한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며 “대통령은 매주 수석보좌관과 장관들을 앞에 앉혀놓고 A4용지에 적어온 글을 읽어내린다. 이건 부하들에 대한 업무 지시이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두고 “2022년 양산 사저로 돌아가는 문 대통령을 보호하는 장치들이 될 수 있겠나”라며 “‘재인산성’이 대통령 스스로 유폐하는 장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한글날인 지난 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