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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운영…500년전 유물 안방서 감상

조선시대 유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 ‘결화온혜’ . /사진제공=단국대




500년 전 조선 시대 유물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화생활이 어려워진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VR(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전시를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사전 예약제 관람, 토·일요일 휴관)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VR(가상현실) 박물관 전시 관람은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500년 전 조선 시대 강릉김씨 여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결화온혜’와 ‘피초혜’부터 조상이 직접 후손에서 물려준 ‘흑피화’ 등을 전시한다. 전통 신은 현대 패션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모양새와 짜임새를 갖춰 더욱 흥미롭다. 특히 전시 유물마다 조선 시대 무명의 장인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정성이 오롯이 전달돼 눈길을 끈다.

밀창군 이직의 ‘누비화’, 조상이 직접 후손에서 물려준 신 ‘김영의 흑피화’ 도 전시된다.

박경식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손쉽게 전시를 감상하고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현대 패션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전통 신의 모양새와 짜임새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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