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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권도운, 커밍아웃→정의당 입당…"성소수자 인권 신장 위해"

트로트 가수 권도운. / 사진제공=믿음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최초로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된 권도운(30)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12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가요계에서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권도운이 정의당 입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입당 소회를 밝혔다.

앞서 그는 “성소수자의 인권 대변과 국내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권도운은 커밍아웃 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이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에 입회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신곡 ‘카사노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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