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넘치는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가 닷새간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 ‘신진세포주의’ 공연이오는 26~30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 TV 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매년 초 성악·무용·기악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 선정된 예술가에게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 공연을 지원한다. 올해는 성악 분야 ‘탄성 충돌(Elastic Collision)’, 한국무용 분야 ‘청춘대로 덩더쿵’, 기악 분야 ‘신진세포주의’까지 3개의 공연으로 총 15개 팀이 매력을 발산한다.
전통예술 기악 분야 신진 예술가들의 신진세포주의는 각기 고유한 개성을 지닌 5개 팀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 달음의 ‘Similar & Different’는 거문고와 가야금의 비슷함과 다름에 대한 탐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3인조 피리 연주팀 삐리뿌는 ‘삐리뿌의 실험Ⅰ’에서 피리, 생황, 태평소 선율 위에 전자음향을 입힌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음악에서 익힌 어법을 각자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방울성의 ‘방울성 전통음악 시리즈 2 가진신보’, 영국·독일 등 국경을 넘어 문화를 유랑하며 자유롭고 즐거운 음악을 선보이는 상자루의 ‘Korean Gipsy’, 자연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자 하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은 각자의 색깔을 자유롭게 펼칠 신선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 TV, 유튜브 채널과 비온뒤 네이버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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