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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공장 착공

2,074억원 투자 2022년 1월 공장을 준공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 생산

19일 경남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내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진종기 대표,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투자 유치한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산단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19일 열었다. 경남도는 스마트 제조 혁신과 스마트-그린 뉴딜로 제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기업에 먼저 다가가는 원스톱 적극 행정지원 체계로 투자계획에서 준공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내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진종기 대표,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삼양식품 밀양공장 신설은 착공식에는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총괄사장이 총괄사장으로 복귀한 이후 첫 번째 대외활동으로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박일호 밀양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사진제공=경남도


삼양식품은 총 2,074억 원을 투자해 2022년 1월 공장을 준공하고 4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밀양 신공장에는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생산라인 등이 구축돼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밀양 신공장은 삼양식품의 신성장동력인 해외수출 분야에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의 이번 투자로 150여 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 연말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경상남도 투자기업 감사의 날’에서 삼양식품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경남과 밀양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나노기술이 식품분야까지 확장되고 있고, 인근 경남과 부산, 울산의 식품 관련 지식기반과 원료 재배, 부산신항을 포함한 동북아물류중심 인프라도 수출기업 삼양에 새로운 계기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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