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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與·추미애, 윤석열에 합동 반격… "밤에 정치" "공부하고 나왔어야"

“대선판 흔드는 검찰총장···탄식 나온다” 십자포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엄호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십자포화를 날렸다.

추 장관도 작심 반박발언을 쏟아내면서 민주당 의원들과 추 장관이 ‘윤석열 협공’에 나선 모양새가 연출됐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검찰청에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답지한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국감장에서 공개하면서 “이렇게 나열해놓고 본인이 정치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위세를 보이는 태도는 매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평가가 (긍·부정이) 반반이라는 것 자체가 직무수행이 잘못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공무원이라면 70∼80%는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전파진흥원이 의뢰한 옵티머스 사건이 불기소된 것과 관련해 ‘부장 전결 사건이라 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을 상기시키며 “국감장에 공부해서 나왔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대선판을 흔드는 검찰총장이다. 특정 세력이 지지해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반대로 검찰 신뢰도는 꼴찌가 됐다. 탄식이 나온다”고 비난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검찰 수사 사안과 관련해 윤 총장이 조선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인 것을 거론하면서 “본인은 피의자를 스스럼없이 만나면서, 수사 검사들에게는 만나지 말라고 하면 누가 듣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추 장관이 “부적절한 만남뿐만 아니라 그 부인들에게는 명품 핸드백을 줬다고 한다. (이런 사례가) 많다”고 거들자 신 의원은 “(윤 총장이) 밤에 정치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왜 수많은 검찰총장이 마음속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사표를 썼겠나. 소신이 없던 것이 아니라 조직 기강을 위했던 것”이라면서 “의견이 다르면 하급자가 상급자 의견을 따라야 한다. 옳고 그른 것은 나중에 이야기해야 한다”며 윤 총장의 거취문제를 거론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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