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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소회 밝힌 김용민에 조국 "수고 많았다"…김근식 "달빛 아래서 헛소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마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회를 밝히며 같은 당 김남국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두 의원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달빛 아래에서 헛소리 한다. 영락없는 코미디”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철개혁 코미디가 완성됐다. 참 가관”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참 가지가지 한다. 80년대 유행했던 개그 프로 ‘달빛소나타’가 생각난다”면서 “어리숙한 ‘두 도둑’이 ‘달빛’ 아래서 ‘흰소리’를 주고받는 코미디”라고 날을 세웠다.

김 교수는 이어 “조국 사수대 출신 무개념 김김 커플이 달빛 아래에서 헛소리하는 장면이, 영락없는 코미디 ‘달빛소나타’”라면서 “문 정권 친위대 선봉이니 더더욱 ‘달빛’이 적격이고, 국민 속이고 정의를 도둑질하는 격이니 영락없는 ‘도둑’ 콘셉트이고, 국감 내내 말도 안 되는 질의로 윤 총장에게 영혼까지 털렸으니 딱 ‘헛소리’ 콤비가 맞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남국·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연합뉴스


아울러 김 교수는 ”압권은 새벽녘 3분 만에 잽싸게 댓글로 화답한 조국의 참여“라면서 ”사실상 ‘달빛소나타’ 개그의 주연 그의 참여로 검찰개혁 코미디는 완성됐다“고 비꼬았다.

김 교수는 또한 ”검찰개혁 한답시고 검찰 죽이기하고, 공수처 한답시고 권력형 게이트를 순식간에 검찰 게이트로 둔갑시키고, 사기꾼 거짓말에 검찰총장 수사지휘 배제시키고, 총장 뒷조사 감찰까지 남발해서 아예 이젠 해임 가능하다고 공개축출까지 거론하는 지경“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김 교수는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가로막기 위해 실체도 없는 검찰개혁 구호만 난무하는 지경에 또 열심히 검찰개혁, 공수처를 위해 뛰겠다고 한다“고 썼다.

앞서 김용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사위 국감 마무리했다”며 “첫 국정감사에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은 국민들 삶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고 적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연합뉴스


이어 “좋아라하는 김남국 의원과 같이 국회 계단에 앉아 소회를 나눴다”며 “사실 조금 지쳐서 그냥 쉬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완수를 위해 또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이러한 글과 함께 김남국 의원과 계단에 앉아 있는 사진을 게시하자,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물에 ‘두 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 의원도 이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두 의원은 지난해 ‘조국 사태’에서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친 조국’ 성향을 드러내며 국회에 입성했다.

김용민 의원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맡았고, 김남국 의원은 이른바 ‘조국백서’로 불리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필진으로 활동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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