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도시 미관을 높이고 주변 경관을 개선한 간판을 소개하는 ‘2020 좋은 간판 전시회’를 다음달 20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동주민센터, 업주, 디자이너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 25점의 간판이 출품됐다.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수상작 7점을 선정했다. 대상작의 영예는 ‘고치비’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서울서울서울 1896’, 우수상에는 ‘서촌 그 책방’과 ‘소적두’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고치비는 고씨 집안을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다. 제주도가 고향인 업소 대표가 현무암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 만든 돌간판이라는 점이 심사 위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