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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외 받다 코로나 걸렸다…서울 강남서 학생 6명 확진

강남구는 학원강사 전수검사 중

역삼동 보슴학원 강사 양성판정

서울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가정방문 과외를 받은 학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강남구가 밝혔다.

강남구 관내 학원강사 전수검사에서는 역삼동에 있는 보습학원 강사가 이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지난 20일부터 학원과 교습소 등 3,075개 시설에 근무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날까지 4,57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앞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럭키 사우나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강남구에서만 4명 추가돼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 새로 확인돼 서울에서만 최소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만에 50명대를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확진자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이후 1개월여 만이다.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10∼3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24일부터 17명→20명→24명→ 25명→36명→48명→52명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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