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지난 2016년부터 96억원을 투입해 성주읍성, 성주사고 및 쌍도정을 재현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심 공원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역사테마공원에는 성주군의 상징 역사유적으로서 조선 시대 모습을 재현한 성주읍성 북문과 성곽,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사고,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그린 쌍도정도로 널리 알려진 조선 시대 대표 연못인 쌍도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각 시설은 각종 문헌과 관련 전문가들의 충분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것으로 단순한 복원과 재현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해 성주 역사의 정체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심 속의 살아있는 역사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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