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경호원들에게 제압을 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3회에서는 이세영(한애리 역)이 신성록(김서진 역)이 근무하는 유중건설로 찾아간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앞서 한애리는 한 달 뒤에 살고 있다는 김서진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보내준 복권 번호가 당첨되자 그에게 실종된 엄마를 찾아달라며 애절하게 부탁했다. 김서진은 먼저 과거에서 자신을 만나달라며 공조를 제안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예고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호원들에 저지당하고 있는 한애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신조차 믿기 힘들었던 ‘기회’를 김서진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을 터. 더군다나 과거 김서진은 딸의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하기 힘들어했던 인물이기에 한애리가 어떤 설득을 준비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의료진에게 결정적 단서를 듣는 순간이 포착돼 기대감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실마리를 찾게 돼, 사건을 파헤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다음 회를 향한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 3회는 오늘(2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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