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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카고대 최초 지진학 교수 배출…주인공은 공대 박선영 박사

2021년 6월부터 조교수로 근무 시작

시카고대 지구물리학과 홈페이지에 박 박사를 소개하는 글이 실려 있다./시카고대 홈페이지 캡처




서울대 공대 출신의 박선영 박사(33)가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시카고대 지구물리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이번 임용은 시카고대 최초의 지진학 분야 교수 임용이다.

서울대 공대는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와 에너지시스템공학부를 나온 박 박사가 시카고대 지구물리학과 조교수로 내년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박 박사는 2010년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수석 졸업했고 경제학과 복수 전공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물리탐사연구실에서 신창수 교수의 지도 아래 2012년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박 박사는 지난 2018년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지질행성과학부에서 텍사코(Texaco)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텍사코 박사 후 연구원은 지질행성과학부에서 매년 한 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진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해온 박 박사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주제의 예로는 지구 천부 및 심부 구조, 심부에서 발생하는 지진, 3D 프린팅을 이용한 지진파 측정(신창수 교수와 공동 연구) 등이 있다.

박 박사의 이번 임용은 시카고대 역사상 첫 지진학 교수 임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박사는 “시카고 대학교의 지진학 연구실을 새롭게 꾸려 나가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무엇보다도 독립적으로 다채로운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에 대한 감사함과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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