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경계 위 소년들의 새 출발을 담은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빌리프랩은 10일 오전 공식 SNS에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의 ‘던(DAWN)’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엔하이픈은 이슬 맺힌 새벽 들판에 모여 누운 채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 멤버들은 서로의 몸에 기대어 누워 팔로 서로를 감싸 안는 등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7인 완전체가 ‘연결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동이 틀 무렵, 엔하이픈이 숲이 끝나고 시작되는 벌판에 나란히 서 있는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일곱 멤버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감성의 그런지 룩에 깃털, 열쇠 등이 달린 길게 늘어진 가죽 목걸이와 베레모 등 액세서리를 매치해 소년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일부 멤버의 얼굴에 남겨진 상처는 험난한 여정을 마무리한 뒤, 새 출발을 향해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한 엔하이픈의 상황을 묘사했다.
엔하이픈은 앞서 왕좌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담은 ‘더스크(DUSK)’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바 있다. 화려한 러플 셔츠와 블랙 벨벳 재킷을 매치한 ‘프린스 룩’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이와는 상반된 느낌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심을 자극한 엔하이픈이 내놓을 후속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30일 데뷔한다. 이에 앞서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단독 리얼리티 Mnet ‘엔하이픈앤하이(ENHYPEN&Hi)’기 11일 첫 방송된다. Mnet 방송과 유튜브 Mnet K-POP, 빅히트 레이블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일본 아베마(Abema)에서도 동시 송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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