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영화의전당은 부산시 산하기관 7곳, 정부 출연기관 4곳과 함께 공통 관심분야인 ‘경영평가보고서 작성방법’에 대한 합동 교육훈련을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벡스코와 부산관광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센텀지구 내 공공기관 외에도 아시아드CC, 부산연구원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11곳도 참석했다.
이번 합동교육은 공공기관별로 이뤄지는 교육과정 중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과정의 통합 운영으로, 공공기관의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일생활균형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란 주제로 가족친화교육이 예정됐다.
센텀지구 공공기관들은 이번 합동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법정의무교육 통합운영, 소양교육 및 직무역량교육 강좌 교류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갈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지역의 공공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 함으로써 단순히 공공기관 간 협업 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텀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센텀지역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사랑의 헌혈나눔, 물품기증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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