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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료 폭행 혐의…인천서 경찰관 입건 잇따라

고소장 접수돼 수사 착수…"구내식당 업무 때문"

인천선 "싸가지 없다" 발언한 경찰관 입건되기도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일 경찰서 구내식당 인근에서 B순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 경위를 불러 폭행 여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 사이로 구내식당 업무와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B순경은 고소장에서 A경위로부터 얼굴과 목 등을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올해 8월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C씨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 D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모욕 혐의로 조사한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상급자인 C씨는 다른 직원 2∼3명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한 동료를 향해 ‘싸가지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씨는 D씨와 같은 부서 내 다른 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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