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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일하는 산림전문일자리 늘고있다

2019년 대비 산림분야 전문업수 848개 증가

국민들의 산림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복지전문가로 숲해설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숲해설가가 산림에서 숲해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산림분야 전문업체수가 지난해말 1만803개에서 올해 9월 현재 1만1,651개로 약 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 개념이 농촌에서 도시 생활권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국민 생활수요에 필요한 산림일자리 또한 확대되고 있다.

국민의 여가생활 증가로 자연에서의 ‘쉼’에 대한 국민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림복지시설이 지난해 786개에서 지난 8월 기준 834개로 늘어났다.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자는 2016년 1만9,500명에서 2017년 2만2,493, 2018년 2만2,345명, 2019년 2만6,154명으로 증가했고 산림복지전문가 또한 2016년 1만1,337명에서 2017년 1만2,702명, 2018년 1만5,675명, 2019년 1만9,118명으로 늘어났다.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전문업의 취·창업이 증가하는 선순환 체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 진료를 전담하고 있는 나무병원도 증가하면서 나무병원수가 지난해 1,439개에서 지난 9월 현재 1,589개로 늘었다.



나무 심고 가꾸기, 산림재해 예방·복구 등 전반적인 산림사업의 설계·시공·감리를 하고 있는 산림기술용역업과 산림사업법인 또한 증가했다. 산림사업법인이 1,841개에서 2,076개로, 산림기술용역업이 1,342개에서 1,440개로 각각 증가했다.

‘목재이용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임업과 연관된 목재생산업(원목생산업·제재업·수입유통업) 또한 5,749개소에서 5,827개로 늘었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산업 분야별로 민간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산업·산림복원 등 새로운 산림분야를 발굴해 경쟁력을 갖춘 산림기술자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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