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빌보드가 24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3주 차인 이번 주에 ‘핫 100’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17위보다 3계단 오른 순위다.
‘다이너마이트’는 13주째 핫 100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발매 직후 통산 3주 동안은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라디오 차트의 일종인 ‘팝 송스’(Pop Songs) 차트에서도 순위기 점차 오르면서 이번 주에는 6위를 기록했다. ‘팝 송스’는 ‘톱 40’ 음악 프로그램을 트는 미국 내 약 160곳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한 주 간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순위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날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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