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아산에 이순신 재단 설립을 골자로 하는 ‘이순신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 이순신 관련 교육·홍보·체험관 설치 운영 △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 △ 이순신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 이순신 관련 홍보·교육·출판 및 보급 △ 이순신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재단은 정부의 출연금이나 보조금, 그 밖의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금으로 운영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재단 설립 소재지를 아산시로 명문화한 것과 관련, “아산은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가 있는 사실상 이순신 장군으로 대표되는 도시”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연구·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왜곡된 해석들이 인터넷 등에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 취지를 강조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