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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눈 앞, 증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미국의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백신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치료제들 출시도 눈앞에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처를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은 12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집단면역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역시 12월을 기점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제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종류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드투자그룹의 채동완 전문가는 “코로나 시대를 수놓았던 백신관련주, 마스크 관련주 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적이 엄청난 실적이 나온다 하더라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증시를 이끌었던 빅테크주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채동완 전문가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백화점, 면세점 관련주나 여행, 항공 관련주들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들 같은 경우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코로나 종식단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단기적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채동완 전문가는 “장기적으로는 수소와 빅테크 종목을 꾸준히 살펴봐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친환경에너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림과 동시에 재택근무와 비대면 거래가 완전히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서비스들을 창안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들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장기적 관점의 접근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후 대처도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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