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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 소음은 싹~ 삼성 새 이어폰 곧 보겠네

노이즈 캔슬링 지원 인이어 타입

내년 1월 '갤S21' 언팩서 선뵐 듯

갤럭시버즈 라이브./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칭)가 내년 1월 ‘갤럭시S21’(가칭)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다.

귀에 밀착되는 ‘인이어’(커널형) 타입에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신형 이어폰으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 무선이어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SMR-190’(모델명)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적합인증을 받아 새로운 기기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갤럭시버즈라이브(SM-R180), 갤럭시버즈 플러스(SM-R175) 등 갤럭시버즈 시리즈와 모델명이 유사해 차세대 무선이어폰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네시아 인증기관에 SM-R190의 이름을 ‘갤럭시버즈 프로’로 등록한 만큼 새 이어폰의 제품명이 ‘갤럭시버즈 프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사진제공=삼성전자




해외 IT매체인 샘모바일도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이어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무선이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형 이어폰의 디자인은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내년 1월로 알려진 갤럭시S21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 약 한 달 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아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월5일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7월6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김성태기자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고 속도로 팔려나가 출시 48일 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으며, 11월까지 약 100만대 가량 판매됐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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