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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새해전야' 유연석 "촬영 한달 전, 이연희와 탱고 배웠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유연석이 아르헨티나에서 영화 ‘새해전야’를 촬영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연희와 탱고를 선보였다.

1일 오전 영화 ‘새해전야’의 제작보고회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강우,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와 효영(유인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야오린(천두링) 그리고 용미(염혜란), 위기에 마주한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과 래환(유태오)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유연석과 이연희는 미래에 대한 고민 속 성장통을 겪는 와중에도 피어나는 청춘들의 풋풋한 감정을 그려냈다. 유연석은 번아웃 때문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남자친구의 일방적 이별 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역을 맡았다. 극 중 아르헨티나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진아를 재헌이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된다.

이연희는 “극중 진아는 20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라며 “비정규직으로 스키장에서 일하는 진아가 오랜 연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고 아르헨티나에서 재헌을 알게 되고 도움을 받게 되는 그런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유연석은 자신이 맡은 재헌 캐릭터에 대해 “재헌은 한국서 직장생활 하면서 쉴 새 없이 살다 번아웃이 오게 된다. 무기력해진 그가 아르헨티나로 떠나 와인 배달을 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지내고 있다가 어느날 우연하게 한국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난처한 상황 겪게 되는 진아를 보게 되면서 도와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영화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내려놓고 싶고 떠나고 싶고 누군가 만나고 싶을 때 굉장한 환경 변화 속에 나를 던지고 싶다는 걸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올해 촬영이었다면 과연 담아낼 수 있었을까 생각할 정도로 그곳에서 촬영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웠다”며 “진아와의 에피소드 보면서 잠깐 동안이지만 마치 여행을 잠시 다녀온 느낌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연희 또한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언제 남미를 가볼 수 있을까 했는데 비행기도 오래 타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반대에 위치한 곳”이라며 “이국적이고 모든 게 새로웠다. 색감이 예쁘더라. 건물이나 거리가 굉장히 좋았다”고 회상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가 탱고, 와인이 굉장히 유명하다. 열정적인 레드 컬러 느낌”이라며 “진아가 레드 컬러 드레스 입고 탱고 추는 장면이 있었다. 가기 전부터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달 정도 맞춰서 연습하고, 현지에서 무용수에게 배워가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유연석에게 탱고를 춰달라고 요청했고, 유연석은 “영화 예매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연희와 탱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동휘는 “유연석이 탱고를 추면서 저를 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해전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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