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과 이준영의 빗속 데이트가 포착됐다.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 / 연출 오미경)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로코 능력자 송하윤(서지성 역)의 매력, 연기력, 존재감이 공감 백배 스토리와 맞물려 2030 시청자, 특히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순수 소방관으로 분한 이준영(정국희 역)의 매력 또한 핑크빛 설렘을 안겨준다. 인공지능 가전제품 개발자 서지성과 스마트폰 없이도 사는 레트로남 이준영. 극과 극 성향의 두 남녀가 어떤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칠지 보는 사람까지 두근두근 가슴 뛰며 기대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1일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진은 빗속에서 마주한 서지성과 정국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두 사람의 비주얼 케미가 마치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일) 방송되는 4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사진 속 서지성과 정국희는 늦은 밤 단둘이 길을 걷고 있다. 그러던 중 하늘에서 빗방울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 순간 정국희는 우산을 펼쳐 서지성이 비를 맞지 않도록 씌워주고 있다. 서지성은 그런 정국희를 보며 놀란 듯한 표정이다. 이어진 두 사람의 눈맞춤이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유발한다.
앞선 3회에서 서지성과 정국희는 우연처럼, 운명처럼 자꾸만 얽히고 만나게 됐다. 함께 고양이를 찾고, 자전거를 타고, 붕어빵을 먹는 등 연인은 아니지만 연인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함께 됐다.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커플처럼 어울렸고, 이들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될지에 기대감이 치솟았다.
두 사람은 왜 함께 밤길을 걷게 된 것일까.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봐도 좋을까. 12월 1일 화요일 바로 오늘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4회가 기다려진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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