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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내년부터 한국女오픈골프 타이틀스폰서

개최장소·총상금 추후 발표 예정

김남호(왼쪽)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그룹이 국내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후원사로 나선다.

DB그룹은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1년부터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나가는 큰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 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5회를 맞는 내년 한국여자오픈의 개최 장소는 조만간 유치를 희망하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실사 후 결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협의를 거쳐 발표할 방침이다.

DB그룹은 보험·증권·은행·제조·서비스 부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후원과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 운영 등 다양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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