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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 조여정 향한 본격적인 접근 시작…연우 첫 등장

/ 사진제공=KBS2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가 조여정의 ‘흑기사’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 정체를 의심케 했던 가운데, 그가 그녀의 집 거실에 입성해 ‘칼’을 쥐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위기가 감지되는 홍수현과 강력반 형사 이시언, 김예원의 모습이 공개되며, ‘바람피면 죽는다’의 또 다른 주인공 미대 여신 연우가 2회 방송에 첫 등장할 예정이다.

3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김민태) 측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여주(조여정 분)의 흑기사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던 차수호(김영대 분)가 그녀의 집에 입성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회에서 편의점 꽃미남 알바생으로 눈길을 끌었던 수호는 여주가 편의점에서 캔맥주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모습을 찍는 등 의문스런 행동을 해왔다. 이후 수호는 여주의 출판사 직원의 스파이로, 여주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에는 팬 사인회에서 여주를 향한 달걀을 한 손으로 가로 챈 뒤 온몸으로 달걀세례를 막고, 그녀를 안고 뛰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호가 여주의 집에 입성해 거실 소파 한가운데에서 칼을 매만지고 있는 날카로운 표정이 감지돼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그의 집에는 여주의 사진들이 도배되어 있고, 눈을 의심케 하는 다양한 옷이 걸려있는 대형 옷장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수호가 여주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인지, 요가복을 입고 무방비로 그를 쳐다보고 있는 여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으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주의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내연녀이자 ‘아침미담’의 진행자 백수정(홍수현 분)이 위험을 감지한 듯한 모습과 함께, 강력반 형사 콤비인 장승철(이시언 분)과 안세진(김예원 분)의 등장을 예고했다. 승철과 세진은 심각한 분위기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이들의 등장이 여주, 우성, 수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주인공 ‘미대 여신’ 고미래(연우 분)가 2회에서 처음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미래의 아우라에 시선이 압도되는 가운데, 그녀가 펼칠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회에서 수호가 여주의 집 거실 한가운데서 칼을 들고 있는 이유가 밝혀진다. 또한 여주-우성의 집을 방문한 수정이 연락 두절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더해줄지, 엄청난 사건에 휘말릴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3일 밤 10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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