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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밤 9시 이후 마트 영업 못한다

서울시, 사실상 2주간 셧다운

중·고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

4일 서울 명동의 한 상점에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한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서울 시내 상점·독서실·마트 등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개월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2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에 이어 일일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시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사실상 도시 활동을 ‘셧다운’하는 초강경책을 내놓았다. 서울 시내 중고교는 오는 7일부터 2주간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지난 2월29일 909명, 3월1일 686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7일 이전에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기존 음식점·카페 등에 더해 영화관·PC방·독서실·미용원·마트 등의 영업을 중단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한다. 다만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 포장·배달은 허용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기로 했다”며 “서민 경제를 감안한 방역 대책을 고민해왔지만 지금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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