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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9명 확진…'강아지 산책' 자가격리자 적발

요양병원·음악실 연관 등 29명 양성

부산 누계 확진자 969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5일 오후 코로나19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27명이, 전날 오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941번부터 969번까지다.

학장성심요양병원 종사자인 910번(사하구)의 접촉자로 분류된 신규 941번(사상구)은 전날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인 907번(사상구)·908번(사상구)·909번(사상구)·910번·911번(부산진구)·912번(사상구) 등 6명이 지난 2일 실시한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중 1명은 간호조무사이며 나머지는 조리실 직원이다. 911번의 가족 1명(925번·부산진구)과 접촉자 1명(940번·북구)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944번(연제구)·947번(사하구)·958번(해운대구)·959번(해운대구)·960번(해운대구) 등 5명은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연관이나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음악실 연관 확진자는 143명으로 늘었다.

945번(사상구)와 946번(사상구)은 서울 아산병원 방문 이후 확진된 897번(사상구)의 접촉자다. 897번은 의심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897번이 서울아산병원을 다녀온 이력이 있어 병원 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943번(남구)·953번(남구)·954번(남구)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비행기 내 접촉자로 파악된 920번(남구)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942번(해운대구)은 신라대학교 교수인 872번(부산진구)과, 969번(해운대구)은 금정고 1학년생 확진자인 789번(해운대구)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950번(북구)과 951번(북구)·956번(북구)·957번(북구)·962번(북구)·963번(북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921번(북구)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은 자가격리 중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주민 신고로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 여성을 고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1~2주 뒤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2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969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5,129명, 해외입국자 3,274명 등 8,403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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