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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열풍에 쑥쑥 크는 이디야 '비니스트'

누적 판매 5억개 돌파..매년 100% 신장세

품질 업그레이드하고 라인업도 다양화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이디야커피의 제품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가 확산되자 스틱커피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섰다.

9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커피믹스 ‘비니스트’는 연간 1억 스틱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니스트는 지난 2014년 시판된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의 스틱커피로 오리지널 아메리카노와 마일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인 이후 누적 5억개 이상 판매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니스트는 출시부터 매년 100% 이상 신장세를 기록, 별도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니스트는 이디야커피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쌓은 빅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었다. 이디야커피 3,000여개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제품 연구개발에 반영해 고객 니즈를 파악했다. 비니스트 제조 과정에는 이디야 커피연구소의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맛은 물론 생산까지 책임지고 있다. 비싼 가격 탓에 스틱커피에 잘 사용되지 않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산 최상급 원료를 사용했고, 입자가 고운 마이크로 그라인딩 원두를 10% 포함시켜 커피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리뉴얼을 통해 비니스트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종류 역시 아메리카노 3종, 라떼류 4종 외에 커피믹스 2종을 추가했다. ‘홈카페’ 열풍에 지난 8월 디저트 커피로 출시한 ‘모카블렌드’, ‘화이트블렌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카블렌드’는 커피, 크림, 설탕을 최적화된 비율로 조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살렸고, ‘화이트블렌드’는 무지방 우유가 함유된 식물성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4월 설립한 최첨단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서 ‘비니스트’를 생산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니스트의 판매채널은 최근 편의점 GS25에 이어 CU로 확대됐으며 커피믹스 2종도 곧 대형마트 등에 입점 할 예정이다. 목정훈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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