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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라인마켓영업실 신설···오픈마켓 영업 키운다

한국영업본부 온라인그룹 산하 신설

채널별 영업 강화·신규 시장 발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연합뉴스




LG전자가 오픈마켓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마켓영업실’을 신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경향이 높아지자 온라인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온라인마켓영업실은 최근 연말 조직 개편을 계기로 신설됐으며 한국영업본부 온라인그룹 산하에 편재됐다. 온라인마켓영업실은 오픈마켓 채널별 영업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을 이끌 온라인마켓영업실장은 조만간 선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온라인 시장을 세분화하고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국내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1·4분기 기준 20%를 넘어섰다. 지난 2017년 13.9%, 2018년 16%, 지난해 16.8%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맞춰 LG전자는 올 6월 한국영업본부 산하에 한국온라인그룹을 신설하고 SK플래닛 출신의 장진혁 상무를 그룹장으로 영입했다. 장 상무는 11번가 사업부문장을 지내며 온라인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국내 온라인사이트의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온라인콘텐츠 전문가를 모집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전담 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세분화된 오픈마켓 영업을 전담하는 부서까지 새로 갖췄다”며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중요해진 온라인 영업과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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