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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82명…서울 중증 치료 병상은 3개뿐

누적확진 4만명 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0일 사이에 1만 명 이상 늘어나며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82명 늘어난 4만 98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25일 만이다.

이날도 전국 확진자 증가는 수도권이 견인했다. 수도권의 확진자는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4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일 이후 일주일째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 대기한 사람은 506명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시의 경우 상태가 심각한 환자를 위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이 3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이번 주 들어 생활 치료 센터를 늘리고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무증상·잠복감염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다음 주부터 150여 개의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무증상 확진자가 일상 깊숙이 퍼져 있는 상황에서 뒤늦은 조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이 늦어질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한 품목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며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면 품목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역시 부작용 및 효능 이슈에 대한 질문에 “임상 시험 논문 문헌에 따르면 안전성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답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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