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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만에 OCN 역사 새로 쓴 '경이로운 소문'의 경이로운 흥행 [SE★VIEW]





‘경이로운 소문’이 경이로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의 설정과 액션을 그대로 살려내며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을 이어오며 13일 방송된 6회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방송된 OCN ‘경이로운 소문’은 7.65%(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 대비 3배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생활 속 영웅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악당 캐릭터가 결합하며 원작 웹툰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처음 등장한 3단계 악귀 백향희(옥자연)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땅콩버터가 섞인 음료를 먹여 살해했다. 이어 거울 속에 비친 악귀와 마주한 뒤 “널 누구보다 잘 아는 유일한 친구. 네가 전남편 죽일 때부터 네 안에 있었어”라는 말에 기괴하게 웃었다.

3단계 악귀는 카운터즈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힘과 능력을 보였다. 백화점에서 궁지에 몰린 백향희는 소문(조병규)을 박치기로 제압하고, 도하나(김세정)의 목을 잡고 들어올리며 과거 기억까지 읽는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여줬다. 가모탁(유준상)이 제압해 정신을 잃고 경찰에 붙잡혔으나, 이대로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카운터즈는 7년 전 사건에 얽힌 실마리를 하나씩 모아갔다. 가모탁은 자신을 살해하려던 진범 노창규(전진오)를 알게 되고, 그의 친형인 태신건설 상무 노항규(김승훈)가 과거 특수폭행으로 수배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또 자신과 소권(전석호)가 쫓던 7년 전 사건 피해자 김영님(김이경 분)이 살해될 당시 임신 상태였고, 살해 장소에서 AB형 남성의 피와 동물의 피를 확인했다. 태신건설 사람인 노창규와 노항규 형제, 그리고 태신건설과 신명휘(최광일) 중신시장의 관계, 여기에 얽힌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결국 소문은 도하나를 통해 자신의 기억 속에서 부모를 죽인 범인을 찾기로 했다. 사고 당일로 돌아간 그는 부모의 영혼을 삼킨 범인이 3단계 악귀로 진화한 지청신(이홍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기억을 읽는 것은 그림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경험과 달리 진화하고 있는 악귀 지청신은 하나와 소문을 알아보며 기괴하게 웃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을 예감케 했다.

주민등록도 되어있지 않은 악귀 지청신은 염력까지 사용해 아버지라 부르며 믿고 따랐던 상필(권혁)이 자신을 살해하려 하자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저질렀다. 앞서 끔찍한 살인으로 잔인함을 내비쳤던 그는 더 극악무도해질 악행을 예고했다.

절반을 향하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은 원작 웹툰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왔다고 할 만큼 설정과 주요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악귀들의 에피소드에 약간 변화를 준 부분도 주인공들이 감정적으로 동요되고, 시청자들이 악귀를 더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효과를 주고 있다.

한편 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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