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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직이 야당이냐"…민주당 안건조정위 구성에 반발

"복당 의사 있는 윤상현이 야당 몫" 교체 요구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안 심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청한 것에 대해 여당이 야당 몫 3명 중 1명에 전 민주당 의원으로 채웠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할 때의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안을 숙의하기 위해 어제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청했는데, 민주당이 야당 몫 3명 중 1명을 이상직 의원으로 선정했다”며 “민주당이 최악의 형태로 국회법 절차를 위반하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최 의원은 “안건조정위는 정당 비율에 맞춰 3대 3의 동수로 구성하도록 했지만, 지난번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에 야당 몫으로 여당보다 더한 여당 의원을 세워 3대 3이라고 우긴 적이 있다”며 “오늘 그보다 더한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게 아니라 쫓겨났는데 다시 복당하겠다고 한다”며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노조에 의해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인데 이런 분이 어떻게 야당 의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남아있는데, 윤 의원은 어제 전체회의에도 출석했고 안건조정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며 “윤 의원이 원래 국민의힘 출신이고 국민의힘 복당 의사도 있어 야당 몫에 해당한다”고 교체를 요구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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