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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온통대전, 성황리에 조기 마감…9,000억원 달성

2020년 12월 19일까지 캐시백 지급, 2021년 1월1일 0시부터 재개

대전시가 발행하고 있는 ‘온통대전’ 카드.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을 12월 19일로 조기 마감한다고 17일 밝혔다.

온통대전은 대전시가 지난 5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출시해 7개월만에 발행액 9,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캐시백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19일 자정까지만 캐시백이 지급되고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충전과 사용은 가능하나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내년에는 1월 1일부터 월 구매한도 100만원, 10% 캐시백 혜택이 지급되며 적립된 캐시백은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1조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온통대전몰,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 비대면 매출지원을 강화하고 이용약자 지원과 온통대전 인프라를 활용한 정책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통대전은 1년여간의 사전 준비를 거쳐 당초 올해 7월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5월로 앞당겨 조기 출시했고 최대 15%의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과 교통기능,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대전 성인인구의 41%인 50만명이 온통대전 앱에 가입했고 선불카드를 포함해 70만매 이상의 온통대전 카드가 발행됐다.

또한 정책수당 1,600억원을 포함해 약 9,000억원이 지역내에서 선순환 소비되는 등 일거양득의 경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타시도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확장세이며 이 밖에도 온통대전몰,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구축 등 소상공인 매출 증진 및 판로 확대 지원과 ‘온통세일’을 통한 13% 소상공인 매출 확대 등 온통대전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는 지역경제 회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연계 기부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서점 추가캐시백 지급 등 대전시 정책전달 기능을 수행하여 공동체 기능 강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온통대전이 초기 발행목표인 5,000억원을 초과해 9,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 동참해 주신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대전시민 누구나 온통대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가들의 정책제안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상생 경제플랫폼으로서의 온통대전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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