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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고사…"고심 끝 결정"

방송인 김병만. /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인 김병만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고사했다.

17일 SM C&C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김병만은 “한 해의 활동을 격려해주신 마음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어 그는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해, 더 뜻 깊고 큰 즐거움을 전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글의 법칙’을 10년째 이끌고 있으며, 올해도 그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대상 후보 소식을 접한 김병만은 고민 끝에 대상 후보 지명을 정중히 고사했다.

한편 SBS는 30주년을 맞아 ‘SBS 연예대상’을 통해 SBS의 30년 예능 역사를 되돌아볼 전망이다.

▼다음은 김병만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병만 소속사 SM C&C 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병만 SBS ‘연예대상’ 관련 입장 전해드립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 해의 활동을 격려해주신 마음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해, 더 뜻 깊고 큰 즐거움을 전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언제나 김병만의 활동에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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