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野 단일 후보' 선언에 "참칭" 비판 정의당…국민의당 "민주당 이중대"

정의당 "安 본인의 바람인 것 같아 안쓰럽다"

국민의당 "스스로 야권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립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야권 단일후보’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야권 단일후보를 참칭(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스스로 이름)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스스로를 야권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대립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를 참칭했다”며 “무례하고 옳지 않다”고 이같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대체 누가 자신을 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줬다는 건가”라며 “안철수 대표 본인의 바람을 말씀하신 것 같아 그저 안쓰럽기만 하다”고 날을 세웠다. 또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해 ‘보수야당 단일후보’를 하든 말든 정의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꼬집은 뒤 “정의당은 가치와 정책이 다른 정당과 선거연대를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라고 했을 때 정의당을 포함해서 생각한 분이 누가 있느냐”며 “아무도 없을 테니 이와 관련한 논평을 내실 이유가 전혀 없는데 괜한 수고를 하셨다”고 말하며 대립은 격화됐다. 이어 “여당과 함께 손잡고 민주주의 없는 공수처법 개정을 당론으로 찬성 표결하기로 정하고, 소수의 발언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데 참여했다면 스스로를 야권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이중대’라고 평가되는 현실도 있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안철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