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매출 160억원을 돌파, 기록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우뚝 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간 정산 결과 올해 매출이 160억원을 돌파해 애초 올해 목표 매출 15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매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주식회사는 누적 매출 신기록을 계속 경신하면서 올해 목표치 대비 목표 달성률 161%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업별로는 온라인 매출이 약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더불어 홈쇼핑 부문에서는 22억2,000여만원, 오프라인 매출은 약 3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부문 모두가 골고루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다각화에 집중하면서 미디어 커머스 분야 개척에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8일 롯데 On과 진행한 ‘경기도주식회사X하남쭈꾸미’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통해 방송 1시간 만에 약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목표 대비 470%의 판매 실적으로 올해 미디어커머스 누적 매출은 약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1월부로 창립 4주년을 맞은 경기도주식회사는 2016년 창립 이후 적자를 거듭했지만, 2019년 이석훈 대표 취임 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최초로 당기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값진 열매를 맺었다.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내년에도 계속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가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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