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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한파+폭설까지...‘집콕’ 난방 가전 판매 급증

전자랜드, 전열기기 411%·온풍기 265% ↑

티몬 난방·보온 상품 평균 2배 이상 증가

전자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겨울철 난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전자랜드




올해 초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북극발 한파에 난방 가전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열풍도 이 같은 소비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난방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열기기는 411%, 온풍기는 265%, 난로는 253%, 전기장판(전기·온수 매트)은 60% 더 많이 팔렸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난방 가전은 판매 등락이 크지 않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적극적인 마케팅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인도 난방 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교적 포근했던 작년과 달리 북극발 한파가 올겨울을 강타하고 있다”며 “영하 10도 전후의 강추위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보여 당분간 난방 가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전자랜드는 오는 24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겨울나기 아이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전자랜드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기요, 전열기기, 온풍기, 가습기 등 대표 겨울 가전의 인기 모델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난방 가전 인기는 뜨겁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난방과 보온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 히터가 208%로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였고, 온수 매트·전기장판이 68%, 전기요가 45% 더 많이 팔렸다.

집안 난방 효율을 높여줄 보조난방용품도 수요가 높아져 단열 시트·문풍지 등 단열용품이 198%, 난방텐트가 15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담요(518%), 핫팩(178%), 발열내의(20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웨어도 인기를 끌었다. 패딩 같은 아우터는 예년 수준을 웃도는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잠옷이나 실내복 등의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남성용 홈웨어가 323%, 여성용 홈웨어가 109%, 유·아동 홈웨어가 259% 더 팔렸고, 수면 잠옷 매출도 82% 증가했다.

한편 티몬은 이달 한 달 동안 ‘1월 한정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겨울철 인기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수면 바지, 방한 장갑, 아동 털 부츠, 차량 와이퍼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무료배송하고 있다. 폭설 이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눈오리집게나 눈썰매도 판매 중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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