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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때 눈오면 "성수동 아크로포레 배달료 1만원 육박할수도"

단지 진입 불가 따른 배달 시간 지체

생각대로 서울숲 아크로포레 배달료 2,000원 인상





배달대행 업체 생각대로가 서울 성수동 신축 주상복합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배달료를 2,000원 인상했다. 명절·날씨·야간 할증까지 붙이면 배달료만 1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

18일 생각대로는 공지를 통해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주문을 대상으로 배달료 2,000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배달 가격 인상은 배송 시간 때문이다. 생각대로 측은 "아크로포레스트는 경비업체가 라이더에게 오토바이를 밖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게 한다"며 "신분증을 맡기고 화물엘레베이터만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배달 시간이 2배 이상 더 걸리기 때문에 배달료 역시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해명이다.





이 지역 기본 배달료는 4,000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본 배달요금 인상으로 앞으로 많게는 1만원에 육박하는 배달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 만약 명절할증(1,000원), 비·눈 할증(500원), 야간할증(500원) 등을 붙이면 배달 한 건에만 8,000원 가량 지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지역의 또 다른 고가 아파트인 트리마제와 갤러리아포레도 지난 해 배달 요금이 1,000원 더 인상됐는데 추가 요금이 2,000원이나 오른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는 가장 큰 주택형인 198㎡ 기준 매매 호가만 65억원 수준이다. 2017년 분양 당시 평당 분양가가 4,750만원일 정도로 고가 아파트다.

배달대행 업계 관계자는 "라이더 입장에서는 시간이 결국 수입"이라며 "건당 배달 시간이 단지 사정상 길어진 만큼 배달 요금이 오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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