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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 지원 필요" 직장인 3명 중 2명 원격근무 지속가능성에 회의적

델테크놀로지스 '원격근무 준비 지수' 발표

상당수 IT기술 지원 부족하다고 느껴

재택근무를 넘어 '워크 프롬 애니웨어' 정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의 한 거점 오피스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국내 기업에서 원격근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직장인 3명 중 2명은 원격근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델테크놀로지스가 21일 글로벌 조사전문기업 칸타와 함께 발표한 ‘원격근무 준비 지수(RWR)’에 따르면 ‘근무하는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원격근무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인도·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서 7,192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1,02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국내 직장인들은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IT기기·시스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7%가 ‘원격근무에 필요한 업무용 IT 기기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거나 성능 및 기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화상회의 등 협업 툴 부족’(26%), ‘인트라넷 등 회사 내부 시스템 원격 접속 문제(25%) 등도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직장인이 필요로 하는 IT기술 지원은 38%가 ‘원격근무 시 회사 시스템에 원활한 접속’을 꼽았고 ‘원격근무를 위한 IT 기기 지급 혹은 업그레이드(37%), 화상회의 등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툴(33%)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상당수 응답자들이 뉴 노멀에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원격 근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IT 환경·HR 정책·다양한 직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에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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