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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띠 새긴 30만원대 위스키 동났다

GS리테일,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 선보여





동물 띠가 새겨진 위스키가 돌풍을 일으켰다. 3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몇 시간 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한정판 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의 주요 상품이 빠르게 동났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세계적인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병에 12개 동물 띠를 새긴 것으로, 띠별 30개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다. 용량은 750㎖로, 가격은 33만 원이다.

지난 22일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에 출시되자 호랑이띠와 뱀띠 상품은 9시간 만에 완판됐다. 다음날인 23일 소띠, 쥐띠 상품도 모두 팔렸다.



GS25 관계자는 "원숭이띠 상품을 비롯한 다른 상품들도 오늘 오전 기준 완판을 앞두고 있다"면서 "모두 팔릴 경우 매출은 약 1억2,000만 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자는 1973년생(소띠), 1974년생(호랑이띠), 1972년생(쥐띠) 등 40대 중후반 남성이었다.

대부분이 구매자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한 것을 고려하면 선물보다는 개인이 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GS25는 설명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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