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에 대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독점 총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3년간 매출액 7200억원 이상, 확정 영업이익 720억원을 보장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의 큰폭의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디지탈옵틱과 노블바이오는 앞서 지난 13일 검체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로 이뤄진 수송키트의 포괄적 판매권과 관련한 공동사업 추진계약(MOU)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초도계약에서 확장한 본계약으로 상세 계약규모와 양사의 역할분담, 계약조건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본계약에 따르면,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검체채취용 스왑과 각종 질병의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디지탈옵틱은 전세계 독점 총판권을 3년간 부여 받아 관련 제품의 유통, 판매, 수출을 진행한다.
또, 양사는 디지탈옵틱의 정보 인식 및 처리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속항원검사 및 신속항체검사키트 결과 해독 ▲피검인 정보 인식 및 처리 장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속현장진단서비스 솔루션 등 미래형 진단제품과 기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항, 대형 쇼핑몰, 공연 및 스포츠관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공급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독점 총판권 계약으로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공급 실적이 바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데 3년간 최소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달성을 보장 받았다”며 “이번 계약에는 디지탈옵틱을 제외한 제3자에게는 국내외 판매권을 부여 하지 않는 독점권을 명시 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은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애보트, 로쉬 등 세계적인 빅파마들을 포함한 국내외 진단키트 업체들이 수송키트 확보를 위해 노블바이오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노블바이오는 수송키트의 생산능력을 기존 월 1억개에서 2억개 수준으로 증설을 진행 중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해외진출 확대 및 공급량 확충은 물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새로운 기술의 바이러스 진단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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