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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입당 가능성? 상상도 하지 않는다"

"일주일 정도면 단일후보를 만들 수 있어"

"당사자들의 의지가 어떤가에 달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과 관련, “상상도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너무나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안 대표의 (입당이나 합당) 제의를 받아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태도를 봐선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는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아울러 3월에 단일화 협상을 하면 너무 늦어진다는 안 대표의 주장에 대해 “일주일 정도면 단일후보를 만들 수 있다”며 “당사자들의 의지가 어떤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재보선 이후 계획을 묻는 말에 “누누이 말했지만, 보선 이후에는 더 이상 정치권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내가 4월 이후에 국민의힘에서 떠난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 “정권 교체 의지를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옛날로 돌아간다는 것은 자멸이라 생각하고,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가 성 비위 사건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성희롱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창피스러운 일”이라며 “정의당은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문제에 관해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당히 당헌·당규를 고쳐서 후보를 출마시키면서도 그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얘기를 안 하고 있다. 솔직하지 못한 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제 지급에 대해 “(여권이) 4월 초까지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 보니까 보궐선거에서 금전 지급을 통해 혜택을 보려는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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