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벨기에군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기념공원 헌화에 이어 벨기에 참전용사의 기념 메시지 영상 낭독, 참전 당시의 상황을 담은 기록 사진 상영,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부경대 학생 19명이 전쟁 당시 벨기에 참전 용사가 적은 일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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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6·25전쟁 중인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총 3,171명을 파병했고, 100명 이상의 전사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대사관 측은 한국과 벨기에의 수교 120주년을 맞아 문화·학술·외교·경제 분야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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