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YG 플러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는 소식에 28일 세 회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2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1.02% 오른 34만 5,000원에, YG PLUS(037270)는 8.75% 오른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7일 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양사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하나로 합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네이버가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에 4,118억 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케이팝 플랫폼인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기로 한 것이다. 또 빅히트는 연예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음원 콘텐츠 회사인 YG 플러스에 총 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블랙핑크 등 YG 소속 가수들을 네이버와 빅히트가 새로 선보일 K팝 콘텐츠 유통 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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