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김승민이 수강생의 요청에도 레슨비 환불해 주지 않아 논란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승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개인적인 사정,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 처리가 몇 달 전 이뤄지게 됐고, 결과적으로는 9개월이란 기간 동안 미뤄지게 됐다"며 "이건 명백한 내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환불 논란을 인정했다.
이어 "글 게시자인 레슨생분께도 다시 한번 연락드려 그때 당시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다"며 "이번 일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몇 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답답하셨을 당사자분께 다시 한번 깊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랩 레슨을 받은 수강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승민에게 수업료를 선납한 뒤 환불을 요청했으나, 김승민이 오랜 시간 동안 환불해 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김승민은 Mnet '쇼미더머니777',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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