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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 김종인, ‘가덕도신공항+한일 해저터널’ 뉴가덕플랜 내놨다

金 “신공항 하나론 부산경제 안 살아”

한일 해저터널·부산항 업그레이드

육·해·공 키워 유라시아 경제 중심지로

4월 선거 전 지역 정책 경쟁 가열

발언하는 김종인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1 handbrother@yna.co.kr (끝)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 국민의힘 지도부가 1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신공항은 물론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한 대대적인 지역 정책을 내놨다. 부산을 찾아 가덕도신공항을 약속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더 큰 국가 사업을 추진해 부산을 유라시아 중심 도시로 만드는 구상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부산을 세계최고수준의 글로벌 물류, 교통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도시, 항만 기능 보강을 위해 바닷길, 하늘길, 땅길 모두 연결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교통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극 지지하며 건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일본에 비해 월등히 적은 재정부담으로 생산은 54조5,0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5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적효과가 기대된다”며 “유라시아, 일본 잇는 물류직결지로서 부산의 경제와 전략적 가치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크게 늘려 돈, 사람 모이는, 청년들이 살고싶은 부산으로 만들겠다”며 “부울경은 우리 경제 핵심동력이다. 그러나 부산시장 성범죄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의혹, 경남지사 드루킹 등으로 부울경 후퇴하고있다. 부산 새롭게 성장시킬 규정, 청사진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강력란 의지, 능력갖고 추진할수있는 리더십과 결합돼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도 “가덕도와 관련해 오늘 발표할 ‘뉴가덕플랜’이라고 부를 만한 내용이 있다”며 “공중과 해상, 지상 3가지 물류가 모이는 곳이고 (김종인 위원장은) 해저까지, 한일 간 해저 터널까지 포함해 비전을 제시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의원은 “가덕이 잘되려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많이 모여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구체적인 대안을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밝힌 ‘뉴가덕플랜’은 가덕도신공항을 약속한 민주당의 구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 신공항에 더해 해저터널까지 구축해 부산항,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해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성일종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가덕도신공항 하나 만을 보지 않겠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의 말씀대로 부산항을 스마트 업그레이드시켜 대한민국의 심장이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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