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해 지역화폐 '다온'을 2,500억 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일반발행이 2,000억원, 재난지원금 등 정책적으로 발행하는 정책발행이 500억 원이다.
시는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이 이어질 경우 실제 올해 지역화폐의 정책발행 규모는 목표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300억원어치의 지역화폐 발행을 목표로 했던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해 정책발행이 급증하면서 총 3,331억원(일반발행 1,822억원, 정책발행 1,509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시는 지난해 '다온' 사용실태 분석 결과 발행액 3,331억원 중 98%인 3,271억원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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